전현태 기자
이미지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각 지자체가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을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공공배달 통합포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공배달 통합포털은 검색창에 ‘식품산업통계정보’ 또는 ‘fis’를 검색해서 나오는 ‘더(the)외식’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번 포털 구축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배달앱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이다. 소비자들은 포털을 통해 전국의 공공배달앱을 검색‧다운로드하거나 설치된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이용 가능한 반응형 웹 기반으로,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다. 해당 포털은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통합포털 출범을 기념해, 4월 7일부터 선착순 5만 명에게 3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공공배달앱 인지도 제고 및 장점 홍보를 위한 숏폼 영상 공모전도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배달 통합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TV, 아파트 엘리베이터, 블로그 등 생활 밀착형 매체를 활용해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며 공공배달앱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2개 시‧도, 35개 시‧군‧구에서 12개사가 공공배달앱을 운영 중이나, 낮은 인지도로 인해 음식점 입점률과 소비자 이용률이 다소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높은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배달앱은 민간 앱에 비해 중개 수수료가 훨씬 낮고(0~2%), 광고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외식업체는 비용 절감을 누릴 수 있는 공공배달앱을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