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서울 시내를 운행 중인 광역버스 모습/사진=경제엔미디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4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 운행으로 경기 남부·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추가 운행되는 노선은 ▲고양-영등포 ▲용인-서울역 ▲평택-사당역 ▲양주-잠실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민간 운수회사가 버스를 운영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노선 인·면허 및 관리 권한을 가지며 운영 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광위는 지난해 지자체 수요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에 개통하는 4개 노선을 포함해 총 10개의 신규 준공영제 노선을 확정한 바 있다.
추가로 운행을 앞둔 6개 노선은 다음과 같다.
•안성 4305(안성버스터미널~문정로데오거리)
•오산 5104(세교21단지~서울역)
•광명 8507(오리서원~사당역)
•양평 2301(문호리~잠실환승센터)
•고양 M7412(중산마을~강남역)
•화성 M4449(한신대~강남역)
대광위는 준공영제 노선의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배차 간격 조정, 증차, 노선 효율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줄이고, 준공영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