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우리은행 전경/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대표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국내 거주 외국인은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플랫폼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잡코리아가 제공하는 구인·구직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7개국 언어를 지원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취업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WON글로벌’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계좌조회 △이체 △해외송금 등 기본 금융 서비스는 물론 △출국 만기보험 서비스 △외국인등록증 등기우편배송 조회 등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외국인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겪는 구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이 265만 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는 만큼,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