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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주요 전각 특별관람, 4월 4일부터 운영…선착순 예약 실시
  • 기사등록 2025-03-21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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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내부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덕수궁 중화전, 석어당, 함녕전 내부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덕수궁관리소는 4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씩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를 개방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덕수궁은 대한제국(1897~1910) 선포 후 황궁으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로,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보물),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 그리고 고종이 승하한 함녕전(보물)의 내부를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중화전은 황제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새겨진 보개천장과 황금색 창호를 통해 대한제국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1593년 선조가 임시 거처로 사용했던 석어당은 궁궐에서는 드물게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번 특별관람을 통해 2층에서 덕수궁의 봄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1897년 고종이 환궁한 이후 지어진 황제의 침전 함녕전도 내부까지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특별관람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보호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중학생 이상만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회차당 15명)로 운영된다. 예약은 3월 27일 오후 2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며, 참가비는 무료(덕수궁 관람료 별도)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관람이 덕수궁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궁궐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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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21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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