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9일 서울 aT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 첫날부터 무려 7700여 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아 취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포스터 현장에는 채용 면접을 준비하며 예상 질문과 답변을 외우는 직업계고 학생, 채용공고를 함께 살펴보며 정보를 공유하는 취업준비생,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나기 위해 긴 줄을 선 구직자 등 열정적으로 박람회에 참여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또한, 노트북을 활용해 이력서를 수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취업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몰랐던 기업을 알게 되어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면접관들이 기업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줘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할지 알게 됐다"며, 박람회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채용관을 찾은 또 다른 구직자는 "제약회사 SNS 마케팅 직무에 관심이 있어 상담을 받았는데, 필요한 준비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커리어On 스퀘어(채용설명회)’, ‘내일On 스테이션(1:1 이력서 컨설팅)’, ‘청년On 라운지(청년일자리 정책 체험형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 청년 참가자는 "이력서 첨삭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고, ‘청년On 라운지’를 통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알게 되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20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이후 28일까지 ‘고용24’를 통해 약 3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이어진다. 또한, 전국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권역별, 지역별 채용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