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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신규 사업지로 선정 - 바다송어 주력 생산…탄소중립형 양식거점 단지 조성
  • 기사등록 2025-03-17 18:01:00
  • 기사수정 2025-03-17 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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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전체 조감도/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3월 17일 충청남도 당진시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업 대상지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일원으로, 부지면적 104,865㎡, 건축면적 27,59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 기반의 첨단 양식기술을 적용·실증하는 대규모 양식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부터 유통·가공까지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고, 고부가가치 품종 생산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당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를 주력 품목으로 양식·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 당진 LNG 생산기지에서 배출되는 냉해수와 냉매를 활용해 여름철 냉각 비용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형 스마트 양식거점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클러스터에서는 바다송어 양식기술 실증, 스마트양식 데이터 수집,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배후부지에는 수산물 가공·유통 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료, 미용 관련 기업도 유치하여 수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전후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2019년 부산광역시(연어)를 첫 번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지로 선정한 이후, 전라남도 신안군(새우), 강원도 강릉시·양양군(연어), 경북 포항시(연어), 제주도(넙치) 등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3월에는 부산광역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준공돼 운영 중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변화와 시장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양식으로의 전환은 이제 필수적인 과제"라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 양식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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