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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흉기 습격 피의자 항소심 징역 20년 구형
부산고법 형사2부에서 열린 김모(67)씨의 항소심에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었다. 검찰은 "정치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지른 테러 행위"라며 가중 요소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김씨 측은 반성을 표명하며 선처를 요청했으나, 검찰은 재범 위험성을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가덕도 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흉기로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김씨 공격으로 내경정맥이 9㎜ 손상되는 상처를 입어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고 8일 만에 퇴원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 결정 후 하한가 기록
고려아연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30일) 148만6000원에 장을 시작한 고려아연 주가는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유상증자를 발표한 11시30분께 하한가인 108만1000원으로 떨어져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고려아연은 신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해, 총 2조50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공시했다. 장중 150만원을 호가하던 고려아연 기존 주가의 절반 수준이자, 고려아연 측 자사주 공개매수가인 89만원보다도 25%가량 낮은 가격이다. 한편 고려아연 측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기습 결정에 대해 MBK‧영풍 측은 즉각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급발진 의심 ‘손자 사망’ 할머니는 죄가 없다‘
2022년 12월 강릉에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손자 이도현 군을 잃은 할머니 A(71)씨가 최근 경찰의 재수사에서 '혐의가 없다'는 판단을 받아 형사책임에서 벗어났다. 강릉경찰서는 30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A씨에 대해 '송치요구 불요' 결정을 내렸다 밝혔다. 송치요구 불요는 사건 최초 수사 때 '불송치'를 결정했던 경찰이 검찰 지휘에 따라 사건을 재수사했음에도 혐의가 없다는 결과를 검찰에 보낼 경우, 사건을 종결하는 결정이다. 한편 도현이 가족은 현재 티볼리 제조사인 KG모빌리티를 상대로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170억 원대 전세사기 일당 검거
전북경찰청은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를 매입한 후 전세보증금 약 170억원을 편취한 건물주 A씨(40대)와 공인중개사 B씨(50대)를 구속하고 조사 중이다. A씨는 2020년 7월 전주의 빌라를 매입한 뒤 세입자 235명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차명 빌라를 소유하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피해자 중 94%가 40대 미만의 사회초년생으로,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환수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북한군,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리투아니아 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첫 육안 접촉이 있었으며, 북한군 중 1명만 생존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지난 3일 동부전선 도네츠크주에서 자국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군 장교 6명이 숨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군과 교전했다거나 전장에서 육안으로 확인했다는 공식 증언은 나오지 않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