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67개 차종 7만82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작결함이 발견된 각사의 리콜 대상 자동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BMW 520i 등 62개 차종 6만8428대는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으로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지난달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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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 자동차-BMW 520i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볼보트럭 FH 트랙터 등 4개 차종 6998대는 가변축 조종장치의 설계 오류로 안전기준에 부적합하여, 9월 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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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 자동차-볼보트럭 FH 트랙터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 2792대는 클러치 페달 부품의 손상이 있는 경우,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고 차량이 움직일 수 있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있다는 판단에 따라 9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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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 자동차-현대 제네시스 쿠페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한편 상기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양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