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7월 기준으로 15세 이상 고용률이 63.3%로 30개월 연속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2.5%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하며 두 자릿수(17.2만명)를 회복했다. 이는 5월과 6월의 증가폭을 넘어서는 수치로, 고용 증가 흐름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에서의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특히 서비스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크게 확대(18만3천명→28만6천명)되며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특히 교육서비스업에서 취업자수가 증가로 전환(-6만3천명 → 2천명)됐다.
이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천명, 4.0%), 정보통신업(8만2천명, 7.8%), 운수및창고업(6만5천명, 3.9%) 등에서 증가했으나, 건설업(-8만1천명, -3.9%), 도매및소매업(-6만4천명, -1.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3만7천명, -2.6%) 등에서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40대·고령층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46.5%, -0.5%p)은 하락했으나, 핵심취업연령대인 20대 후반 고용률(72.4%, +0.2%p)이 3개월만에 상승 전환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73만7천명으로 7만명(-8.7%) 감소했다. 실업자는 50대(-3만6천명, -26.5%), 20대(-3만3천명, -13.7%)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대(-0.6%p), 50대(-0.5%p) 등에서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2만9천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0.5%p 하락했다.
정부는 수출 중심 경기회복 흐름이 고용과 민생 개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 노력을 강화하고,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시범 운영을 오는 16일부터 개시하여 미취업 졸업생에게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엔=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