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 ‘로푸드(Low Food)’ 흐름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더 편안한 ‘베러 베이글’ |
[경제엔=윤경환 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월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베러 베이글(Better Bagels)’ 4종이 출시 열흘 만에 전년 대비 11배에 달하는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러(Better)’라는 이름처럼 레시피부터 라인업까지 새롭게 출시된 베러 베이글은 판매를 시작한지 열흘이 되던 2월 25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1배 가까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기염을 토했다.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으로 조기 품절 사태까지 발생하며 3월의 시작과 함께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15일 투썸만의 비법 레시피로 ‘더(Better)’ 특별해진 ‘베러 베이글’ 4종을 선보였다. 베러 베이글은 반죽을 굽기 전에 뜨거운 물로 데치는 정통 베이글 제조 방식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스팀 과정을 추가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특허받은 유산균을 사용한 글루텐 저감 제품으로,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화제를 모았다. 베러 베이글은 특허 유산균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대비 무려 45.7% 낮은 글루텐 함량으로 소화가 용이하고 더욱 푹신한 텍스처를 자랑한다.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플레이버로 출시된 베러 베이글 4종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단연 ‘소금 프레첼 베이글’로 나타났다. 베러 베이글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한 ‘소금 프레첼 베이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프레첼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한 시그니처 제품이다. 청정 알프스 산맥에서 채취한 순수 암염인 알프스 소금을 더해 짭짤한 소금빵과 같은 감칠맛을 선사하고, 베이글의 부드러움까지 느낄 수 있어 많은 소비자의 ‘최애 베이글’로 간택을 받았다.
상큼한 블루베리를 가득 담은 ‘블루베리 베이글’과 에멘탈, 체다, 모짜렐라까지 세 가지 치즈의 풍미와 옥수수의 재미난 식감과 조화를 이루는 ‘콘 치즈 베이글’도 ‘소금 프레첼 베이글’ 못지않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베이글 본연의 클래식한 담백함과 쫄깃함이 매력인 ‘클래식 베이글’ 역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베러 베이글과 함께 출시한 크림치즈 스프레드 ‘플레인 크림치즈 스프레드’와 ‘무화과 크림치즈 스프레드’, ‘블루베리 크림치즈 스프레드’ 3종도 베이글의 맛을 살려주는 ‘영원한 단짝’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투썸플레이스는 글루텐 함량을 낮춰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베러 베이글 4종이 ‘로푸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맛의 베이글과 찰떡궁합인 스프레드까지 화제를 끌고 있는 만큼 짧은 유행이 아닌 ‘대세 빵’으로 자리 잡은 베이글 시장에서 믿고 먹는 대표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