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감자를 많이 넣어 만든 국물이에요.
별로 들어가는 게 없어요.’
별로 들어간 것 없는 이 국물이
내게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당연히
‘나는 좋아요’와
‘나는 싫어요’따위로 갈래가 나뉘겠지만
서울에서 좀체 만나기 힘든
향과 맛의 칼국수 국물임에는 틀림없다.
_노중훈의 '할매, 밥 됩니까' 중에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누구에게나 있듯이
심심하고
밍밍하고
곱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그 맛은
든든하게 허기를 채워줍니다.
사람도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튀지도 않고
모나지도 않아
곁에 있으면 든든한 사람.
매력의 결이 다른 거겠지만
나다움을 어떻게 보여줘야 질리지 않을까요?
굿모닝, 오늘도 Dream^^
https://blog.naver.com/gchan77/22254304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