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경제&=온라인팀] 8월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을 절반으로 줄였던 모더나사가 오늘(8월 23일)부터 2주에 걸쳐 701만회 접종 분을 공급 하겠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모더나사는 제약사가 아닌 백신 개발사로써 공급 자체를 OEM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협력사들의 물량 생산에 기댈수 밖에 없는 구조인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약 700만회 분 백신 공급은 지난번 모더나사를 방문했던 정부 대표단의 성과로 보여진다.
오늘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일간에 걸쳐 공급 되는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은 한동안 백신 가뭄에 시달렸던 우리 정부와 국민에게는 단비와 같은 존재다.
어제자 8월 22일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58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0.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하반기 접어 들면서 화이자 백신이 본격 공급 되면서 전체 인구 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162만여명이 접종 했으며, 다음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약1,083만명, 모더나 백신이 228만여명,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12만명이다.
백신 보릿고개를 넘길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정부는 추석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1차 백신 접종을 70%까지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모더나 백신 700만회분이 들어오게 되면서 접종이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현재 루마니아와의 백신 스와프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정부가 밝혔다. 루마니아 정부에는 우리가 코로나 진단티크 및 방역 장비를 지원하면서 관계를 맺었고 백신 접종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백신을 스와프 조절 중에 있다. 또 미국 정부에서는 얀센 백신을 추가로 공급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정부의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고민이 깊어 졌던 차에 모더나사와 미국 정부, 루마니아 정부에서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정부와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정감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