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골든글러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미나리 포스터 |
[경제&=온라인팀] 정이삭감독 (미국명 : 아이작 정) 이 연출하고 미국의 스타배우 브래드피트가 설립한 영화사 '플랜 B'의 작품 '미나리'가 작년 봉준호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이어 2년 연속 골든 글러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코로나19가 가장 거센 미국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하여 몇몇만이 시상식에 직접 참석 할 수 있었고 정이삭 감독은 온라인으로 연결된 플랫폼에서 시상식에 참여하여 딸을 안고 있었다.
정이삭 감독은 영화 '미나리'의 큰 줄거리의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한국적 정서와 이민자의 고된 삶, 가족애 비교적 간결하면서도 심도 있게 1980년 이민자의 삶을 차분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영화 평론가들은 이번 '미나리'의 외국어영화상을 시상했지만 골든글러브는 '너무 보수적으로 언어의 한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이삭 감독 역시 이번 외국어 작품상에 대한 수상에 대해 "이 영화는 이 자리에 함께 있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어 만든 가족 이야기이자 마음의 언어로 만든 작품"이라며 '마음의언어'란 표현으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살짝 아쉬운 마음을 표현 한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영화 '미나리'는 미국의 한 독립영화제 '선댄스영화제'에 첫 출품후 꾸준히 영화제에 작품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며, 157개의 영화상 후보에 오르고 골든글러브를 포함해 모두 75개의 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외할머니 역활을 맡았던 배우 윤여정은 수많은 영화제에 참석해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지금까지만 26관왕에 올라 있기도 하다.
이번 골든 글러브의 수상은 작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역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전력이 있기에 또 한번의 쾌거를 이룰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