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기자
▲ 레고로 만들어진 미국 국회 의사당 |
[경제&=홍지민 기자] 트럼프의 극성 지지자들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승인할 예정으로 개최 되었던 상하원 합동회의장에 납입해 경찰이 출동하고 회의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CNN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의 극성지지자들은 의사당 주변에 배치해 놓았던 바리케이트를 넘어 의사당에 진입했고 경찰이 제지하였지만 이들은 아랑곳 없이 의사당으로 진격했다고 한다.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 등 해산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들은 결국 납입했고 상하원 합동회의는 결국 중단 됐다.
또한 상원에서 회의를 주재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하원의장인 낸시펠로시도 회의를 중단하며 몸을 피하면서 시위대와의 직접 부딫히는 일은 없었다.
이번 시위대 난입에 여성 한명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으나 시위대측인지 의회 직원인지, 아니면 경찰 인력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태가 발생한 직후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격분하며 ' 이번사태는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미국의 민주주의가 공격받았다' 라고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시위를 직접 끝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시위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시위대에게 대선에 절대 승복 할 수 없다는 연설을 하여 시위대에게 힘을 실어 주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주의 성지인 미국에서 그것도 현직 대통령의 불복하는 초유의 사태에 전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