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경제&=온라인팀] 미국이 화이자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1억회분을 요구해 내년 6월까지 7천회분, 내년 7월까지 약 1억회 분을 확보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전쟁 당시에 제정했던 국방물자생산법(DPA)까지 동원해 화이자측에 1억회분 추가 할 것을 요구해 이것을 관철 시켯다는게 미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물자생산법은 미국의 자국내 사기업에 나라를 위해 특정 제품이 생산해야할 때 사용하는 행정명령으로 한국전쟁 당시 제정하여 올해 초 미국에 코로나19가 창궐하고 확진자가 넘쳐나기 시작할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으로 지엠에 인공호흡기 생산을 요청하기도 했었다.
미국은 이번 국방물자생산법을 동원한 만큼 사기업이 확보해야 할 백신제조 특수제품 9종에 대해서 정부차원에서 지원하여, 물량 확보에 큰 힘이 실릴 것이라는게 이번 행정명령의 가장 큰 목적이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미국이 화이자에 지급하는 금액인 2조 1,500억원에 기존 확보 물량 대금 2조 2,500억을 합치면 약 4조 4,000억에 달하는 물량 대금을 지급해야한다.
또한 이번 1억회분을 확보한 미국은 추가로 4,000만회분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옵션이 포함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물량이 정상적으로 확보 된다면 만 18세이상 접종 가능 인구가 약 2억 6,000명인 미국은 약 2억명이 백신 접종이 가능해 집단 면역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