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기자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부적격 판단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민주당 이낙연대표는 '부울경 주민들의 희망고문을 하루 빨리 결론 내리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김해신공항 입지에 대한 부적격 판단으로 가는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었다.
오늘 발표될 신공항 입지에 대해서는 많은 정권이 지나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때 시작된 공항 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으로 까지 이어졌다.
20여년전 노무현 대통령이 이야기한후 이명박 정부때 1차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당시 후보지 였던 가덕도와 밀양 신공항 입지에 대해 두곳다 입지로써 타당성이 없다면서 선정되지 않았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시절은 용역비만 19억원을 들여 진행한 결과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산으로 둘러싸인 공항을 확장시키는것은 상당히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론은 그러했다.
이후 이번 입지 선정 결과 역시 11개월간의 의뢰끝에 오늘 2시 발표가 예정 되어 있다. 공교롭게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문 문제로 자리에서 물러나 4월 재 보궐 선거가 있는 시점이어서 또 다시 민주당의 이름으로 부산시장 선거를 위한 발표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생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임에도 국민의 힘측에서도 마냥 반대를 할수 없는 입장이다. 부산시장을 재 탈환하기 위해서 반대한다면 부산시장 선거에 결코 유리한 고지를 점 할수 없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이다.
오늘 김해신공항이 백지화 된다면 또 다시 가덕도 입지 타당성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부울경주민에게 희망 고문을 끝내겠다는 민주당 이낙연대표의 말에 국민의힘 역시 대항하기가 힘든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