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신한금융그룹 |
[경제&=온라인팀 기자] 신한금융그룹 통합보험사가 '신한라이프'로 내년 7월 출범한다.
2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날 조용병 회장과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최고경영자(CEO), 임원 등 총 32명이 '뉴라이프추진위원회'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확정했다.
통합 사명을 결정하기 위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양사 고객, 브랜드 전문가, 금융·마케팅·경영 관련 교수진, 보험설계사를 포함한 양사 임직원 등 6500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신한금융은 신한라이프가 신한생명의 '신한'과 오렌지라이프의 '라이프'를 함께 담아 두 보험사간 통합 의미를 잘 담고 있다고 봤다. 또 '신한'이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통합 후 존속법인은 신한생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양사는 향후 통합사옥을 마련해 입주하기 전까지 당분간 신한생명 L타워와 오렌지센터를 같이 사용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라이프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삶 전반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관리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통합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