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테슬라 |
[경제&=온라인팀] 혁신의 상징인 테슬라의 알론머스크 CEO가 연례 주주총회를 맞이해 '배터리데이'란 명칭으로 온라인 및 드라이버스루 주총을 개최했다.
매년 7월에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9월에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주총에서는 몇가지 파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우선 완전자율주행차 베타 서비스를 시작 할 것이라고 했다. 한달 후 라는 전제로 발표한 완전자율주행차 베타 서비스는 테슬라의 기술력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수많은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시험을 하고 있지만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배터리 부분이다.
국내 LG화학을 비롯해 파나소닉, CATL등의 업체에서 배터리를 구입해 자동차를 양산하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해 배터리업체인 맥스웰 테크놀로지스, 하이바 시스템즈를 인수하며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리몬트 공장에 배터리 시험라인을 만들고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했기 때문에 자체 배터리 생산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베터리데이'임을 감안할때 판매 위축이 되는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오히려 이들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구매량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로 인해 주주들은 자체 생산을 할 경우 생산량과 판매량이 훨씬 많이 질 것으로 봤기 때문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머스크의 전략적 발표로 보여지고 있다. 생산과 판매량을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과 지금 구매하는 회사의 배터리의 부족함이 보완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일시후퇴로 보인다.
또한 다른 하나는 올해의 제품 생산 및 출하량에 대한 내용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36만7500대를 출하했으며 올해는 30~40% 정도의 성장을 예상하며 47만7750~51만4500대 정도 일것이라고 했다. 테슬라의 올해 목표는 50만대 였다.
전년 2019년도는 약 50%의 가까운 고속성장을 기록 했으며 올해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코로나19와 캘리포니아 산불등 생산차질 요소들이 있었지만 직원들이 헌신적이고 혁신적은 대응 덕에 여전히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