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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동반성장 건설사로 선정됐다.
▲ 임영문 SK건설 사장(오른쪽),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왼쪽)이 공정거래 표준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
[경제&=ㅇ윤민혁 기자] SK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SK건설은 처음 2011년 동방성장지수 평가가 시작 후 2014년에 평가에서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고, 2016년부터 2019년 평가까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기준은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표준점수화한 후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200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35개사, '우수'는 61개사, '양호' 67개사, '보통' 23개사,'미흡' 7개사였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SK건설은 그동안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즈파트너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역용품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고,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비즈파트너 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산학연계 고용창출 지원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등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데 힘이 됐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원으로 늘리고, 2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 중에 있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이번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적극적인 소통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