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캡쳐본> |
[경제&=온라인팀] 16일만에 퇴원한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오늘 퇴원한 전광훈 목사는 자신의 교회인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이번 코로나19는 사기극이라느 표현 했다. 그는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우리(교회)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주장 했다.
6000여명 신도가 있는것으로 알려진 사랑제일교회 신도는 현재까지 2000명도 안되는 신도만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일 오후부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택 등을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오후 4시30분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사랑제일교회 사택 등 4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후 교인 등 조사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채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적용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4시간 20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교회 내 PC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에 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