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소등한 남산 YTN서울타워 모습/사진=WWF 제공
WWF(세계자연기금)가 22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전 세계가 동참하는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한 어스아워 캠페인은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전 세계 180여 개국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광화문 광장(세종대왕·이순신 동상), 국회의사당, 숭례문, 청와대, 롯데월드타워, 한강 교량, YTN서울타워, 63스퀘어(63빌딩)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들이 소등에 동참했다.
또한, 부산의 광안대교, 영화의 전당, UN기념공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함께하며 기후 행동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했다.
WWF는 “전 세계가 함께하는 1시간의 소등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어스아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