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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여론조사...찬성 58% 반대 36%
  • 기사등록 2025-03-21 17: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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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여론조사 결과, 지난 11~13일 직전 조사와 비교해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전망 속에서 찬반 양측의 지지층 결집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 응답은 58%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대 응답은 36%로, 1%포인트(p) 하락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6%로 조사됐다.

자료제공=한국갤럽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탄핵 반대가 52%로 찬성(45%)보다 높았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찬성 응답이 87%에 달했다. 서울(찬성 60%·반대 34%), 인천·경기(찬성 60%·반대 35%), 대전·세종·충청(찬성 51%·반대 40%)에서도 탄핵 찬성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찬성 48%, 반대 42%로 팽팽한 결과를 보였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20~50대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었으며, 60대에서는 찬성(49%)과 반대(46%)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70대 이상에서는 탄핵 반대(59%)가 찬성(3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85%가 탄핵에 반대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3%에 불과했다. 무당층에서는 찬성이 51%, 반대가 22%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5%가 탄핵에 찬성했고, 중도층에서는 찬성이 64%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찬성이 2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3.1%였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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