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주최하는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2025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포스터2019년 시작돼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는 디지털 시대의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단편영화 프로젝트 두 편을 선정해 총 4,000만원 규모의 제작비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정된 작품은 완성 후 ‘2025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전 세계 최초 공개)로 상영될 예정이다.
공모는 디지털 시대의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이슈를 다루는 20분 이내의 단편영화로 2편 이상의 영화 연출 경력 있는 연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 중 최종 2편을 선정 후 각 2천만 원 제작비 지원한다.
지원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또는 양평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예산안, 제작계획안을 다운로드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두 편의 작품은 2025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시작된 ‘필름X젠더’를 통해 총 12편의 작품이 제작되었으며, 다수의 작품이 국내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표적인 예로는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초청 및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차가운 숨(채한영 감독)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청년감독부문 대상 수상작 자매들의 밤(김보람 감독)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쇼케이스 선정작 봄매미(강민아 감독) 등이 있다.
또한, 제작된 작품들은 성인지 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되며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