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 내 스마트팜 온실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국내 그린플러스와 호주 퓨어그린팜 기업 간 체결로 총 10㏊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수주 계약으로 약 3,900만불(한화 약 550억원) 규모다.

퓨어그린팜은 2017년에 설립된 호주 온실 전문 운영 기업인 레드코코넛사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린플러스는 올해 9월 이미 해당 기업과 1900만불 규모의 5㏊ 온실 구축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호주 지역에 총 15㏊, 5800만불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몇 년간 케이(K)-스마트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호주 내 다른 민간기업과 1,000만불 이상의 추가 수주계약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그린플러스의 호주 시장 개척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호주 내에 한국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보다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린플러스, 호주 퓨어그린팜과 스마트팜 온실 구축 수주계약 체결-사진은 경기도 평택 그린케이팜 / 사진=그린플러스 제공

[경제엔미디어=양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