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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동계 정기 항공편 일정 확정...45개국, 236개 노선 주4,897회 운항 - 국내선은 김해·무안 등 지방공항발 제주노선 증편·신설
  • 기사등록 2024-10-27 11: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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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 사진=경제&

국토교통부가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일광절약시간제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의 탄력 대응을 위해, 1년에 하계와 동계 2차례에 걸쳐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의 동계기간은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며, 이 기간 적용되는 국제선 정기편은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을 주4,897회 운항한다.

 

이는 올해 하계기간 대비 주369회(+8%), 지난해 동계기간 대비 주597회(+14%) 증가한 규모이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계절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계기간 대비 일본 주143회(+12%), 동남아 주166회(+14%) 등의 증편이 이뤄진다. 

 

특히 인천-푸꾸옥(베트남) 주24회·나트랑(베트남) 주14회·삿포로(일본) 주14회, 김해-홍콩(중국) 주14회, 대구-나트랑(베트남) 주14회 등을 대폭 증편한다.

 

또한, 인천-카이로(이집트)·바탐(인도네시아), 김해-발리(인도네시아), 청주-삿포로(일본), 무안-나가사키(일본) 등이 신규취항하여 노선도 다변화한다.

 

공항별로는 올해 하계기간 대비 인천공항은 주260회(+7%), 지방공항(김포 포함)은 주109회(10%) 증편한다.

 

한편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 12개)와 내륙노선 8개로 총 20개 노선을 주 17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중 여객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주노선의 경우 주 1445회 운항한다.

 

항공사별 운행현황을 보면 대한항공이 주392회로 가장 많고 아시아나항공 주246회, 제주항공 주250회, 진에어 주252회, 에어부산 주194회, 이스타항공 주148회, 티웨이항공 주217회, 에어서울 주28회, 에어로케이 주21회 등이다.

 

또한, 올해 동계에는 지난해 동계기간 대비 김해, 무안 등 지방발 제주노선이 증편·신설되어,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 등 국제선 네트워크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국내선도 지난 하계에 이어 여수, 사천 등 지방공항 노선을 꾸준히 유지 중으로, 국내선 승객의 편의도 지속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경제&=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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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27 11: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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