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단위 거점개발) 신규 대상지로 전국 10개 어촌마을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향후 5년간 총 458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어촌 활력 기반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 지역의 소득 증대와 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마을 단위로 생활기반시설과 수익시설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수부는 올해 1월부터 공모 절차를 진행해 서류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강원 강릉 향호권역, 충남 태안 안기2리권역, 전남 신안 대광권역, 전남 완도 보길동권역, 전남 장흥 회진면권역, 전남 고흥 동일권역, 경북 경주 모곡권역, 경북 영덕 경정1·3리권역, 경남 거제 구조라권역, 경남 통영 대안권역 등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어촌 공동화와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