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운영하는 ‘법률홈닥터’ 사업이 2025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국민 법률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미지 제공=법무부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공공기관 및 산업 분야에서 국민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인권국 소속 변호사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거점기관에 상주하며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범죄피해자, 사회적 약자 등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무료 법률상담과 교육, 구조 연계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해왔다.

특히 ‘법률홈닥터’는 중대재해나 대규모 피해 상황 발생 시 ‘중대재해 법률지원단’에 참여해 전세사기, 자연재해, 집단행동 등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법률지원을 펼치며 사회적 안정망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은 “법률홈닥터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1차 법률지원을 수행하는 법률복지 변호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소외계층의 법적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법률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