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 ‘VSP One’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보안 강화, 에너지 효율 개선, 지속가능한 IT 운영 등 기업들이 직면한 복합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 ‘VSP One’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최근 IT 인프라 관리가 복잡해지면서 기업들은 사이버 위협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랜섬웨어와 데이터 유출 같은 보안 이슈가 부각되면서, 사이버 복원력 확보는 기업 IT 운영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스플렁크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2000대 기업은 사이버 사고로 인한 다운타임으로 연간 수익의 약 9%를 손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에너지 소비 최적화와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한 지속가능한 IT 솔루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VSP One은 보안성, 운영 효율성,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이버 복원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서비스수준협약(SLA)을 보장하며, 기업들이 IT 운영을 간소화하고 빠르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VSP One Block 스토리지는 변경 불가능한 스냅샷을 기반으로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다. 공격 발생 전 백업된 스냅샷 데이터를 통해 즉각적인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손실과 시스템 다운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적인 아키텍처와 정밀한 리포팅 기능을 통해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전력 효율 SLA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비용 절감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0% 데이터 가용성 보증 △4:1 비율의 데이터 절감 보증 △무중단 업그레이드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단일하고 직관적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크게 줄이고 운영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VSP One의 새로운 기능은 사이버 복원력 확보와 지속가능성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안정적이고 유연한 인프라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