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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마린엔진과 손잡고 국내 가스터빈 공급망 강화 - 터빈 블레이드 소재 국산화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4-24 12: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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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가스터빈용 정밀주조 제작기술 개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서비스BG장(왼쪽)과 HD현대마린엔진 강영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HD현대마린엔진과 협력해 국내 가스터빈 공급망 강화에 본격 나선다.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스터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4일 HD현대마린엔진과 가스터빈용 정밀주조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터빈 블레이드용 소재 시제품 제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렸으며,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과 강영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용 터빈 블레이드의 설계와 품질 평가를 담당하며, HD현대마린엔진은 블레이드 정밀주조 소재 제작을 맡는다. 터빈 블레이드는 가스터빈 중심축(로터)에 연결돼 함께 회전하는 핵심 부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시제품 계약을 통해 국내 공급사를 통한 부품 조달 비중을 확대,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2031년까지 227억 달러(약 3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세계적으로 가스터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공급망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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