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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 7관왕
  • 기사등록 2025-04-21 1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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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사진=기아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총 7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1일, ‘2025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1건, 본상 6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아의 전기 SUV EV3가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V3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강인한 외관과 역동적인 루프라인으로 미래지향적인 전기차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2022년 EV6, 2024년 EV9의 동일 부문 수상에 이은 쾌거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E-pit 초고속 충전기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 등 6개 제품도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오닉 9은 전동화 대형 SUV로,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유선형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은 공기 저항을 줄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과감한 측면 비율과 견고한 전면 디자인을 통해 웅장한 인상을 주며, 실내는 고급 가구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리빙 스페이스’ 콘셉트로 아늑함을 더했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지난해 출시된 쏘나타 택시에 적용된 새로운 형태로,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탑승객의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과 달리 조수석 B필러 위 루프 몰딩에 설치해 세련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는 벽걸이형, 독립형, 캐노피 장착형 등 사용자 맞춤형 설계를 바탕으로 간소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E-pit 초고속 충전기는 지하주차장 등 제약된 도심 환경에도 설치가 가능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인간 중심’을 테마로 제작돼 도시와의 조화로운 통합을 이끌어냈다.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는 차량 사고 시 유리창을 깨거나 안전벨트를 자를 수 있도록 설계된 안전용품으로, 4개의 픽셀을 조합한 직관적인 디자인이 사용자 친화적인 면모를 갖췄다. 해당 제품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오프라인샵과 현대 컬렉션 온라인샵에서 구입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과 미래 비전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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