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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MAN ES, L35/44DF CD 형식 승인 완료…상용화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4-17 13: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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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이 독일 MAN 에너지 솔루션스(MAN ES)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D’의 형식 승인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STX엔진은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창원 본사에서 실시된 형식 승인 시험을 통해 ‘L35/44DF CD’ 엔진이 LR(영국), ABS(미국), DNV(노르웨이), BV(프랑스), CCS(중국), CR(대만) 등 6개 주요 국제 선급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4월 11일 L35/44DF CD 엔진 형식 승인 시험 완료 기념식

이번에 승인된 L35/44DF CD는 2015년 첫선을 보인 기존 ‘L35/44DF CR’ 엔진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2022년부터 양사가 협력해 설계, 생산, 서비스 기술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STX엔진과 MAN ES는 향후 연비 향상과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통해 미래 친환경 연료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흐름에 발맞춰 도입된 ‘ACC’ 시스템은 연소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연료 분사 조건을 구현해 메탄 슬립을 최소화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형식 승인 전부터 주요 선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STX엔진 관계자는 “이번에 승인받은 L35/44DF CD 엔진은 기통당 560kW의 높은 출력을 자랑하며, 기존 엔진 대비 약 16% 향상된 출력 성능을 갖췄다”며, “기통 수 혹은 엔진 수를 줄일 수 있어 공간 효율성과 유지 보수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 개선을 통해 상용화된 기존 CR 엔진에 이어 CD 엔진 역시 선박용 발전 및 추진 엔진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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