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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5 뉴욕 국제 오토쇼 참가
  • 기사등록 2025-04-17 12: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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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이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4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EV9 나이트폴 에디션, K4 해치백, EV4 등 신차 3종을 세계 최초 또는 북미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강화했다.

 

이번 오토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차량은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신규 트림인 EV9 나이트폴 에디션이다. 나이트폴 패키지를 처음으로 전동화 모델에 적용한 이번 에디션은 블랙 디테일과 신규 외장 컬러 ‘로드라이더 브라운’을 통해 고급스러움과 개성을 더했다.

 

실내 역시 블랙 인테리어와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능 면에서도 ‘부스트’ 기능을 탑재해 최대 토크는 71.3kgf·m까지 향상되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력을 갖췄다. 북미 충전 표준(NACS)과 CCS 호환 어댑터까지 지원해 충전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다.

 

함께 공개된 K4 해치백은 세단과 해치백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스포티한 외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역동적인 루프라인과 히든 리어 도어 핸들, 전용 색상 ‘스파클링 옐로우’가 디자인의 핵심이다. 2열은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 628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무선 커넥티비티, 디지털 키 2.0, AI 비서 등 최신 기술도 대거 탑재되었다. 최고 190마력의 1.6L 터보 엔진과 GT라인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 HDA-2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또한, 기아는 전동화 세단 EV4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 EV4는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콤팩트 세단으로, 낮은 전면부와 패스트백 루프라인, 세로형 리어램프와 19인치 휠이 조화를 이뤄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완성했다.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으며, 2026년 1분기 라이트, 윈드, GT-Line 세 가지 트림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전략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EV6,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약 1769㎡ 규모의 전시 공간에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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