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글로벌 IT 브랜드 에이수스(ASUS)가 자사의 비즈니스 라인업 P 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AI 데스크탑 ‘엑스퍼트센터 P500MV’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64GB DDR5 RAM을 탑재, 고성능과 에너지 효율, 그리고 철저한 보안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엑스퍼트센터 P500MV
엑스퍼트센터 P500MV는 최대 95W TDP를 지원하며, 에이수스의 자체 타워 에어 쿨러 기술을 적용해 발열 제어와 소음 최소화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제품 대비 전력 소비를 최대 38% 줄이고, 최대 34%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냉각 시스템은 열 발산 면적을 4배까지 넓혀 안정적인 성능과 쾌적한 사용 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에이수스는 자체 온디바이스 AI 회의 솔루션 ‘ASUS AI ExpertMeet’를 신제품에 기본 탑재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실시간 회의록 작성, 다국어 AI 자막 번역, 소음 제거 음성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8개 주요 언어를 지원하며, AI 기반 업무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기능을 탑재했다. 기업용 보안 표준인 NIST SP 800-155를 준수하는 바이오스와 5년간의 바이오스 및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ExpertGuardian’ 솔루션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강력한 보안을 구현했다. 또한, TPM 2.0, 켄싱턴 락 슬롯, 1년 무료 맥아피(McAfee) 프리미엄 백신 이용권을 기본 제공해 개인 정보와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신제품은 공간 활용을 고려한 컴팩트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기존 타워형 대비 42% 작아진 크기와 함께, 스몰 폼팩터(SFF) 모델도 함께 제공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선택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USB Type-A 및 C 포트를 포함한 다양한 I/O 포트를 탑재, 뛰어난 확장성과 연결성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Wi-Fi 6 지원, Modern Standby 기능, 미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MIL-STD-810H) 통과, AI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내장 등으로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한층 강화했다.
에이수스는 엑스퍼트센터 P500MV 출시를 기점으로 P 시리즈를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 비즈니스용 통합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기념해 신제품을 포함한 Expert 시리즈 구매 고객(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 국내 출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구매 및 문의는 에이수스 공식 스토어와 11번가, G마켓, 옥션, 컴퓨존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가능하며, 소비자 가격은 59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