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대성산업 기계사업부가 글로벌 공압기기 1위 기업인 한국SMC의 ‘BDC 부산유통센터’를 지난 3월 말 인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번 인수를 통해 대성산업은 부산·울산·창원을 비롯한 남부권 지역에 핵심 물류 및 서비스 거점을 확보하며, 전국 단위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DC 부산유통센터는 공압 및 비공압 제품뿐 아니라 칠러 등 다양한 SMC 제품군을 상시 재고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SMC Korea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성산업의 대리점정보시스템(DIS)을 통해 제품 재고 확인부터 견적, 발주, 납기 문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로 대성산업은 부산·울산·창원을 중심으로 대구·경북·광양·여수 등 인근 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는 신속한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대리점 및 엔드유저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제품 공급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해졌다.
대성산업 기계사업부는 유압, 공압, 감속기, 자동화 부품, 로봇, 엔지니어링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함께 수도권 안산물류센터, 영남권 양산물류센터, 대구영업본부 등 기존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부산센터 인수로 전국 당일 배송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원호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대표(부사장)는 “이번 인수를 통해 SMC 제품의 판매 확대뿐 아니라 국내 제조업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성산업의 매출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