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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최대 ‘데이터센터 월드 2025’서 차세대 전력 솔루션 공개
  • 기사등록 2025-04-09 1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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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데이테센터 월드 2025 전시장 부스 조감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 월드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전력·자동화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참가해, 총 6부스(5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이 첫 참가인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자동화 토털 솔루션 패키지를 중심으로 현장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 △국내 최초 UL 인증 배전시스템, △전력분배장치(PDU), △원격전력패널(RPP) 등이 있다. 또한, △고효율 인버터 H100, △콤팩트 인버터 SP100 등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5대 핵심 사업을 강화해 본격적인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LS일렉트릭은 지난달 북미의 주요 빅테크 기업과 약 1600억 원 규모의 전력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업계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으로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고성능 컴퓨팅(HPC)의 수요 증가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과 전력 안정성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와 배전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연평균 11%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AI 데이터센터까지 포함할 경우 이 수치는 26~3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LS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미국 배전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법인 LS ELECTRIC America를 중심으로 한 자체 유통망과 A/S 인프라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배스트롭 캠퍼스 및 유타주 배전 자회사 MCMⅡ를 기반으로 현지 설계·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LS일렉트릭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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