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쿠콘, 배달 대행 플랫폼 ‘플라이’에 선불 대행 서비스 제공…중소 배달업체 자금 관리 지원
  • 기사등록 2025-04-08 10:57:40
기사수정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8일 배달 대행 플랫폼 ‘플라이’에 ‘선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 배달업체의 자금 관리 부담 완화에 나섰다. 

 

쿠콘은 배달 대행사가 겪고 있는 자금 관리 부담을 덜고 배달 플랫폼 내 충전금의 투명한 운영과 효율적인 정산 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이는 배달 대행 업계의 예치금 유용 사고를 예방하고,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맞춰 안정적인 자금 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미지=쿠콘 제공

최근 배달 대행 업계에서는 예치금 유용 사고가 발생하면서 플랫폼 신뢰성과 사용자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9월 시행되는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을 통해 배달 대행사도 ‘선불업자’로 등록, 예치금을 관리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러나 자본금 20억원 이상, 5인 이상의 전문 인력, 보안 시스템 등 까다로운 등록 요건으로 인해 중소 배달 대행사의 대응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쿠콘의 선불 대행 서비스는 이러한 중소 사업자들이 복잡한 인허가 절차 없이도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라이는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 도입 후에는 가맹점 충전금 관리부터 배달 기사 정산까지 자동화·통합 운영이 가능해지며, 플랫폼 운영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플라이는 쿠콘의 가상계좌 API와 입금이체 API도 도입해 활용 중이다. 가맹점은 전용 가상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배달 수수료를 충전하고, 배달 기사에게는 실시간으로 정확한 배달료 지급이 가능해졌다.

 

플라이는 가맹점과 배달 기사를 연결하는 배달 대행 플랫폼으로, 오더 요청부터 배차, 픽업, 결제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관리를 지원한다. iOS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근에는 배달 대행 서비스 기업 ‘부릉’과의 제휴를 통해 B2B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선불 대행 서비스가 필요한 업권에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중소 사업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금융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4-08 10:57:40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길고양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청설모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쇠백로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