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옥일진(왼쪽) 우리금융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과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과 디지털·IT 인재 양성, 금융·기술 융합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디지털·IT 분야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융과 기술 융합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금융산업과 첨단 기술의 접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금융·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그룹은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디노랩'과 서울대 공과대학 산학협력전문기관인 ‘SNU컨설팅센터’를 연계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협력해 금융과 IT 융합 기술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실무 중심의 AI·빅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심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