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유럽, 중동, 호주 지역 아마존에 공식 입점하며 K뷰티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아누아는 미국과 일본 아마존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영국, 2월 두바이에 이어 최근 독일과 호주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누아, 유럽·중동·호주 아마존 진출/이미지 제공=아누아

앞서 미국과 영국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인 울타뷰티와 부츠에 입점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한 바 있는 아누아는 이번 신규 아마존 입점을 통해 온라인 채널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입점과 동시에 아누아의 대표 제품인 어성초 클렌징 오일, 어성초 토너, TXA 세럼 등은 각 카테고리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는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라이스 클렌징 파우더가 각각 해당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라마단 기간에도 꾸준한 판매를 기록, K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는 아누아가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누아는 2019년 론칭 이후 매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23년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대비 537% 매출 증가,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일 판매량 800% 상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