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본사 전경/사진=바디프랜드 제공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디프랜드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4368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4.1%, 영업이익 34.6% 증가한 수치로, 내수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업계 1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바디프랜드의 실적 성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비는 200억 원으로, 이는 매출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중견 가전기업 중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집요한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근육을 깊고 세밀하게 자극하고 코어 운동을 제공하는 기술로, 전신 마사지의 본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다리와 팔 마사지부를 독립적으로 구동해 전신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에덴’, ‘파라오네오’, 그리고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 혁신 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을 적극 출시하며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바디프랜드는 프리미엄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