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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제4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지난해 당기순이익 3119억 원 기록
  • 기사등록 2025-03-31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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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씨티은행 본점 전경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2월 1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지동현, 민성기, 김민희 사외이사의 재선임(1년 연임)이 승인됐으며, 김영기 전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이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2024 회계연도 기준으로 1조 1758억 원의 총수익과 311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총수익은 4.2%, 당기순이익은 12.4% 증가한 수치다. 배당금은 1559억 원(보통주 1주당 490원)으로 결정됐다.

 

2024년 12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34.28%, 보통주자본비율은 33.20%로 전년 대비 각각 1.69%p 상승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각각 0.74%와 5.31%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024년도 총수익 증가에는 기업 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이 크게 기여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56.5% 상승한 반면, 소비자 금융 부문의 대출 자산 감소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12.2% 줄었다.

 

총 비용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423억 원으로 관리됐으며, 대손비용은 1285억 원으로 5.6% 감소했다. 이는 소비자 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자 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2024년 12월 말 기준 고객 대출 자산은 전년 대비 23.9% 감소한 8.5조 원을 기록했다. 예수금 역시 4.5% 줄어든 18조 원으로 집계됐다.

 

유명순 은행장은 “2024년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금융 중심의 사업을 강화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 한 해였다”면서 “비이자이익 확대, 비용 효율성 개선 등으로 수익성 지표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국가 간 금융 거래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국내 기업과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해외 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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