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진약품이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영진약품 제공

영진약품이 2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총 7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기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향후 2년간 영진약품을 계속 이끌게 됐다.

이기수 대표는 2022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영업손실을 지속하던 회사를 경영 혁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영진약품의 영업이익은 87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이 대표는 “영진약품을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진약품은 이번 주총에서 김붕년, 김원섭, 고영엽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이동재 기타비상무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또한, 지배구조 고도화를 위해 배당 기준일을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분리하고,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을 확대하는 등의 정관 변경도 단행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