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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동국씨엠, 올해 임금 협약 체결...철강업계 최단기 타결
  • 기사등록 2025-03-28 1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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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공장에서 열린 동국제강 2025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그룹의 열연철강사업회사인 동국제강과 냉연철강사업회사인 동국씨엠이 2025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주요 철강사 중 가장 빠른 타결로, 장기화된 철강 불황 속에서도 노사가 협력하여 위기 극복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동국씨엠은 25일 부산공장에서, 동국제강은 27일 인천공장에서 각각 ‘2025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조인식에는 노사 양측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에 합의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관계는 동국제강의 핵심 경쟁력이자 자부심”이라며, “사내 하도급 직고용으로 가족이 많아진 만큼 뜻을 모아 더 큰 힘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내실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역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화합과 상생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2023년 6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인적분할로 출범한 철강사업 전문 회사다.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은 1994년 국내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후 30여 년간 평화적 임금 협상을 이어왔다. 각 사업회사는 분할 이후에도 이 같은 노사 화합의 정신을 계승하며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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