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25년 4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총 12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목별 발행한도는 5년물 7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으로 설정됐다.

특히 5년물의 경우 지난 3월 발행 당시 당초 계획(600억원)을 크게 초과하는 청약(1151억원)이 몰리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 4월 발행에서는 700억원으로 확대했다. 

반면 10년물과 20년물의 발행 한도는 각각 400억원과 100억원으로 유지됐다.

표면금리는 3월에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5년물 2.680%, 10년물 2.830%, 20년물 2.700%)를 적용하고,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가산금리를 5년물 0.35%, 10년물 0.35%, 20년물 0.5%씩 추가할 예정이다.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연복리 기준)은 5년물 약 16%(연평균 3.2%), 10년물 약 37%(연평균 3.7%), 20년물 약 88%(연평균 4.4%)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배정 방식은 청약 총액이 발행 한도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 전액 배정되며, 초과할 경우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우선 배정한 후 나머지 물량은 청약액 비례 방식으로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 다음 영업일에 발표된다.

청약은 4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개인투자자는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