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삼양사가 27일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삼양사 제공
삼양그룹의 화학 및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1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사는 2024년 매출액 1조9663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하며, 제1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을 바탕으로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최낙현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삼양사는 화학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울산에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라며, “올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을 고도화해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관리로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정도경영의 원칙을 준수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