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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정기주주총회 개최...명노현 부회장 "기업 가치 높여 주주들에게 환원
  • 기사등록 2025-03-27 1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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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이 27일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S그룹 제공

LS그룹 명노현 부회장이 27일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며,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IPO(기업공개) 추진 시 주주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 강화…IPO 추진 배경 설명

 

명 부회장은 그간 LS 계열사의 상장 및 재무 전략과 관련해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현재 추진 중인 상장의 필요성과 배경을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LS는 현재 에식스솔루션즈, LS파워솔루션(구 KOC전기), LS이링크 등의 계열사가 전력 산업의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LS이링크는 신설 법인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한 사례이며, 에식스솔루션즈와 LS파워솔루션은 M&A를 통해 기존 자산에 없던 사업을 확보한 경우로, 계열사 상장이 모기업의 가치를 희석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성장의 일환임을 설명했다.

 

기업 가치 제고 전략…ROE 8% 목표 및 신사업 투자

 

LS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4년 말 기준 5.1%인 ROE(자기자본이익률)를 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전기·전력 분야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차전지 소재, 해저케이블, 전기차 충전솔루션 해외 진출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주식시장에서 LS의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주 환원 및 소통 강화…배당성향 30% 이상 확대

 

LS는 주주 환원 정책으로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하고, 2030년까지 배당 성향을 3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회사 재원의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도 적극 검토하여 추가적인 주주 환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 2회 이상 기업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언론과의 소통을 적극 강화하여 주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기업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명 부회장은 "앞으로도 LS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기업 수익성을 높이고, 그 가치를 주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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