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총 20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채는 △3년 만기 4억 달러, △5년 만기 9억 달러의 일반 외화채, △10년 만기 7억 달러의 글로벌 그린본드로 구성된다.

발행된 외화채의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각각 3년 +135bp, 5년 +145bp, 10년 +170bp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최초 제시된 금리보다 각 3년, 5년, 10년 만기에 대해 각각 30bp, 35bp 낮아진 수준이다.

이번 발행에는 총 262개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발행금액의 4배에 달하는 주문이 접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자금을 진행 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등 북미에서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생산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