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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제2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사상 최대 실적 기록 - 매출 1조4227억 원, 영업이익 1479억 원…‘트리플 크라운’ 달성
  • 기사등록 2025-03-26 14: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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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제23기 대웅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26일 서울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경영성과 및 2025년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3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서울성모병원 권순용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승인됐다.

 

대웅제약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4227억 원, 영업이익 1479억 원, 영업이익률 10.4%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4%, 영업이익 20.7% 증가한 수치로,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동반 성장을 의미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이창재 대표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대웅제약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대웅제약의 주요 신약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도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미국 시장에서 미용 톡신 2위의 입지를 확립했으며, 유럽, 중남미, 아시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대웅제약은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나보타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AI·디지털 헬스케어·인재 육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대웅제약은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비롯해 연속혈당측정기, 웨어러블 심전도기, 실명질환 모니터링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며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자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과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포함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차세대 제제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인재 전략 측면에서도 자율·성장·성과 중심의 기업 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품 1조’ 비전 실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 목표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은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하고, 세계 무대로 도약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ESG 경영 강화,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주주와 함께하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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