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월 27일 출시한 ‘선양오크소주’가 약 한 달 만에 80만 병 판매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양오크소주’는 국내 최초로 오크통 숙성 쌀 증류식 소주 원액(11%)을 블렌딩한 희석식 소주로, 깊은 풍미와 함께 알코올 도수를 14.9도로 낮춘 점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SNS와 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우리동네GS’ 앱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매장에서도 연이어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3월 현재 ‘선양오크소주’는 전체 주류 매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선양오크소주의 인기에 힘입어 GS25의 3월(1~21일 기준)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GS25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기네스 나이트로서지(디바이스, 전용 맥주)’ 상품/사진=GS리테일 제공GS25와 선양소주는 고객 수요에 맞춰 이달부터 공급량을 약 두 배가량 확대할 예정이며, GS25는 지속적인 판매 증가 추이에 따라 참이슬 PET 매출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GS25는 선양오크소주의 성공에 이어 주류 시장의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맥주를 선보인다.
‘기네스 나이트로서지’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기네스 특유의 서징 효과를 극대화해 어디서나 생맥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전용 디바이스와 함께 출시되는 전용 맥주(558ml)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즐겨 마시는 ‘파인트’ 사이즈로 구현되어 부드러운 흑맥주의 풍미를 더욱 강조했다.
GS25는 △디바이스 1개 △전용 맥주 4캔 △파인트 잔 1개로 구성된 ‘기네스 나이트로서지 스타터팩’을 24일부터 판매하며, 전용 맥주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