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진행한 ‘2025년 중소기업·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의 1차 지원 대상자로 중소기업 45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 판로 개척 및 혁신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통위는 올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50개사, 소상공인 193개사 등 총 243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지원 대상에는 총 118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자격심사, 매출액, 상품 경쟁력, 방송광고 활용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TV 광고 34개사, 라디오 광고 11개사 등 총 4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방송광고 제작비와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지원 규모는 TV 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500만 원,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다.
한편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현재 심사 중이며, 오는 4월 중 지원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지원사업 효과 평가 조사에 따르면,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이 16.9% 증가하고, 평균 고용이 11.8%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추가 투자한 광고비를 포함해 약 188억 원이 방송광고 시장에 투입돼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번 방송광고 지원 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방송광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