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집안일과의 작별展’/이미지=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25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총 5개의 광고가 수상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집안일과의 작별展’ 캠페인은 옥외광고 영상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집안일과의 작별展’ 캠페인은 AI 가전이 집안일을 대체하는 변화를 위트 있는 전시로 풀어내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으며, ‘AI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집안일과의 작별展’ 외에도 ▲‘BESPOKE AI 냉장고의 비밀’(디지털 부문) ▲‘Voices of Galaxy’(디지털 부문) ▲‘잘하고 싶어서’(인쇄 부문) ▲‘GO ULTRA Challenge’(디지털 부문) 등 총 5개 광고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올해 33회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소비자 참여형 광고 시상식으로,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학계 및 광고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단체와 일반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집안일과의 작별展’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의 게릴라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등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됐다.
삼성 AI 가전과 함께 하는 ‘AI 라이프’가 시작되면서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확 줄어들 생활용품들의 노고를 기리는 독창적인 접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시에서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에게 설거지를 양보하고 은퇴한 고무장갑 ▲‘비스포크 AI 인덕션’에 요리를 맡기고 떠난 뒤집개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제량 측정 기능으로 사라진 세제 계량컵 ▲‘비스포크 AI 스팀’에게 걸레질을 넘긴 바닥 걸레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에게 옷 먼지 케어를 일임한 돌돌이 등 5가지 생활용품이 소개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가치와 일상의 변화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캠페인이 5개 부문에서 최다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해 주신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독창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